◆ 서프라이즈 멤버

판타지오에서 만든 그룹인데 앨범도 내고 프로그램도 찍고 나름 아이돌그룹처럼 

프로모션하려 한 듯 한데, 그룹으로서는 반응이 없다가 서강준이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눈도장찍고 스타덤에 오르며 차근차근 나머지 멤버들도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는 중. 서강준을 제외하면 최근 공명과 이태환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 정도면 거의 제국의 아이들 급.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흥한다.


◆ 수상내역

2017.1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베스트 아이콘상

2016.12 제11회 에이어워즈 컨템포러리 부문

2016.1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엔터테이너상 드라마부문

2015.10 제8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핫스타상

2014.10 제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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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드라마나 영화를 다 본게 아닌지라 인상적으로 본 작품 위주로 설명.


1. 금나와라 뚝딱 박현태

금뚝 본방으로 챙겨봤고, 박서준 꽤 매력있네 이생각은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박서준이 이렇게까지 뜰 줄은 상상도 못함 ㅋㅋㅋ

반면 지금은 다시 찾아볼 정도로 이때 좀 더 풋풋하고 치기 어린 모습이 

신선해서 좋아함.

초반 결혼할 상대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며 패기롭게

선언하던 부잣집 망나니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생명줄과

같다던 아버지가 준 카드와 차키를 버리고 아내와 함께 당당히 집을 나온다. 

결국은 엄마, 아버지 몰래 처가에 얹혀 살면서도 특유의 싹싹하고 능청스런

구석으로 처가 어른들 사랑을 독차지 한다.

이 작품에서는 진짜 어른들이 많이 나와서 박서준의 싹싹한 모습을

실컷 볼 수 있음. 무슨 짓을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임.

현태 아버지마저도 현태가 아무리 개망나니 짓을 해도 

애교 떨고 싹싹빌면 곧잘 용서해주는 게 그런 이유라고 생각함.


2. 그녀는 예뻤다 지성준

박서준의 드물게 까칠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물론 혜진인 걸 알고 나서는 세상 다정해지지만, 

부편집장으로서는 무척 까칠하고 예민한 구석이 있다.

평소 이미지랑 조금 다른 캐릭터라 나는 신선하고 좋았음.

지부편이 황정음 혜진인거 알고부터는 조금 맥이 빠져서 보다 말았음.

이 드라마도 김비서처럼 만화같이 통통 튀는 캐릭의 향연이라 좋았는데

왜 안봐지는 걸까. 김비서는 다 볼것 같은데.


3. 쌈마이웨이 고동만

최근에 10화까지 봤는데 그 이후로 또 안봐진다. 이놈의 알콩달콩 알레르기...

쌈마에서의 박서준은 다른 드라마에서 부편집장, 부잣집 도련님 등으로

나왔던 것과 달리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였음에도 모종의 사건으로

운동을 관두게 되면서 성질 꾹꾹 죽여가며 벌레 박멸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다.

이 작품에서 박서준 매력포인트는 남사친이지만 순간 순간 헷갈릴 정도로

잘해준다는 점. 애라가 동만이 거침없는 스킨십에 이런거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경고하던 것만 봐도.


4. 김비서가 왜 이럴까 이영준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노상 불쌍했던 금뚝의

현태겠지만, 가장 완성도 높은 캐릭이라면 영준인 거 같다.

박서준의 로코인생의 정점을 찍는 캐릭. 

일부 캐스팅에 대해서 비주얼적으로 박서준이 싱크로율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는 것 같던데..내가 웹툰을 안 봐서 그런가 개인적으론

박서준 아닌 영준은 상상이 안됨. 싱크로율도 중요는 하다만,

캐릭터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 하는 점에서 시트콤스러운 이 작품에서

나르시스트적인 캐릭터를 박서준 아니고 누가 이렇게 

능청맞고 사랑스럽게 잘 살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첫화부터 영준은 퇴사하겠다는 미소를 붙들려

결혼해 달라는 무리수를 던진다. 아무리 코믹스런 드라마라지만

개연성이 깨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박서준은 살금살금 영준의 

감정변화를 연기로 다채롭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설득시킨다.

자신이 진짜로 김미소를 좋아한다고.

아무튼 나는 박서준 인생캐릭이라고 생각함. 원래 박서준 이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작품으로 무한신뢰가 생긴 걸 보면.


(+) 마녀의 연애도 보긴 했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스토리 오글거려서

못보겠음. 로코 알레르기...

이 작품의 박서준도 고동만처럼 평범한 캐릭터였던 것 같다.

다만 박서준 답지 않게 ㅋㅋㅋ 반듯하고 예의 바른 캐릭터여서 신선했음.


◆ 케미 

함께했던 여배우들을 보면 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여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 박서준도 조금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같이 있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케미가 나고. 


◆ 캐릭터

1. 공통적으로 박서준의 캐릭터들은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금뚝의 현태는 평생을 후처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눈칫밥 먹으며

자란 터라 일부러 더욱 인생을 방탕하고 생각없이 살려 한다.

사랑한다던 여자마저 좋아하는 이유란 게, 자신과 같은 후처의 자식이어서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그녀는 예뻤다의 지부편은 비오는 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이유는 스포라)

쌈마이웨이 동만은 운동을 포기하게 된 사건과 관련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김비서 영준은 어린시절 유괴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고.


2. 츤데레 경향

현태는 후반에 가서 세상 다정한 남편으로 분하긴 했지만 초중반까지는

워낙 성질이 개차반이라 몽현에게도 벌컥벌컥 화를 내다가 문득문득

잘해주는 경향을 보인다 ㅋㅋㅋ

츤데레 갑은 쌈마 고동만이고, 김비서의 영준은 오글거리는 멘트를

잘도 날리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워낙 지독한 나르시스트라 

이게 잘 와닿지는 않음. 내가 널 사랑해, 이게 아니라 내가 너에게

사랑을 베푸노라 이런 느낌이라.

 

◆ 앞으로 해줬으면 하는 

일단 장르적으로 줄곧 로코만 해와서 박서준표 멜로물 한번 보고 싶다.

금뚝보면서 박서준이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게 너무 가볍고 바람둥이 같은

이미지가 강해서 진지한 캐릭은 어렵지 않을까 싶었던 건데

김비서에서도 장난치다가도 순간적으로 눈빛이 돌변하며 다른 분위기를

내는 걸 보면 더 이상 장르나 캐릭터 영역의 한계는 없어보임.

더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아마.


◆ 박서준(박용규) 무한걸스 출연 영상

07학번 연기과였네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IQot17GaNXE

머리 때문일까 ㅋㅋㅋㅋ박서준 이때 진짜 평범한 고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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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비서 리뷰 한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매화가 너무 재밌기도 하고

블로그 글 쓰는 것도 재미있어서 연속으로 하게 됨.

10화도 꿀잼이었다. 몰랐는데, 라인업 만들다 김비서 작가가

혼술작가 작가님들이란 걸 알게 됨. 그래서 왜인지 비슷한 느낌을 받았구나.


(+) 김비서 5화부터 메인 작가 교체했네? 

원래는 정은영 작가님이었다고.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6220100189930014483&servicedate=20180621


둔해서 그런가 크게 달라진 거 못느끼고 오히려 갈수록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이유가 있었나..

그래도 신기하긴 함. 작가가 바뀐 것 치고 드라마가 일관되게 재밌음.

크게 캐릭터변화도 못 느끼겠고. 가끔 웹툰 같은 것도 스토리 작가는 그대론데

작화가 바뀌어서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경우 봤거든. 

어차피 연출이나 배우들 연기는 그대로라서 그런가.



영준이는 도대체 언제부터 미소를 여자로 좋아한걸까.

전개상으로는 당연히 1화에서 미소가 퇴사하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것 같긴 한데,

느낌상으로는 그 이전부터인 것 같은 느낌.

그렇게 애틋한데 어떻게 9년동안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 정말 드라마다. ㅋㅋㅋ



뭐 이제 놀라울 것도 없지만 본격적으로 영준이 성현임을 확인사살하게 된 날.

이 씬을 통해 성연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이 유괴사건 

당사자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됨. 오히려 사진속 성현오빠가 누구냐고 묻는 

미소에게 되려 어이없다는 얼굴로 대답한 걸 보면.



영준의 집에 놀러왔다 발목에 난 흉터까지 보게 되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미소.

갑자기 걸려온 큰언니의 전화 속 영준의 대한 험담에 영준을 두둔하며 울먹인다.



그 속도 모르고 ㅋㅋㅋㅋ 영준이 또 엉뚱한 고민함.

미소의 말만으로 집안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것 때문에 슬퍼한다고 생각함.


울 정도로 반대를 하는 건가? 대체 왜..

환영한다고 동네어귀에 현수막을 걸어도 모자랄 텐데

혹시.. 너무 완벽해서 부담스럽나?

하....영준이 이녀석아. 좀 덜 완벽하면 안되겠니?

이런 내가 원망스럽군.


영준인 진짜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웃김 ㅋㅋㅋ

역시 나르시스트ㅋㅋㅋㅋ



-왜요? 회사 사람들이라도 몰려옵니까?

-어떻게 알았어요? 지금 다들 몰려오고 있어요!

집들이하러 우리 집에 왔는데 옥상에서 놀겠대요!


귀남이 아무 생각없이 찔러 말한건데 그게 실화야 ㅋㅋㅋㅋㅋ

표예진도 쌈마이웨이때는 좀 얄미웠는데 김비서에서는 귀남이한테 맨날 당하고

억울한 표정짓는게 귀여움. 다른 드라마에서도 약간 어리버리한 캐릭터 맡아서 

하면 잘 어울릴듯. 웃는 것도 상큼하고.



나는 귀남이 임기응변에 혀를 내둘렀다. 하필 사람들이 갑자기 테이블 옮기는 것도

웃겼는데 ㅋㅋㅋㅋ에라 모르겠다 능청 떨고 놀래키는 귀남이 bb

약간 혼술남녀 때 키가 맡았던 역할 생각남. 그 역할도 진짜 웃겼는데.



이번화에서는 양비서의 마음이 오롯이 드러나는 화였다..

대놓고 세라에게 마음을 표하지는 않지만, 소세지 세개 집어 먹고 

직원에게 혼나는 세라 앞에 갑툭튀해서 봉지 세개 살테니까 

이분에게 면박 주지 말라고 두둔해줌 ㅋㅋㅋㅋㅋ

술취해서 자기 홀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세라를 흐뭇한 아빠미소로 바라봄.

양비서님 돌쇠매력 있으신데 우연히 황보라 배우보다 동생이란 걸 알게 됨...ㅋㅋㅋ

생각보다 어리신가봄ㅋㅋㅋ


이번화에서는 조연들 에피소드도 빵빵 터졌음.

혼술남녀, 막돼먹은 영애씨 전작들 보면 작가님들이 시트콤스러운 작품 

잘 쓰는 것 같음. 로코 알레르기 있는 내가 이 작품은 부담없이 보는 이유도 

영준이, 미소의 알콩 달콩이 오글토글이 아니라 그냥 겁나 웃겨서인 것 같음 ㅋㅋㅋㅋㅋ



역시나 어제 예상했던 대로 영준과 미소 언니들의 만남은 코미디 그자체 ㅋㅋㅋ

걍 언니들이랑 수박화채먹고 있는데 두둥하고 나타난 영준이가 너무 웃겼음 ㅋㅋㅋ

타이밍도 참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언니들 앞에서 당당하게 사귄다고 해놓고 한다는 말이..ㅋㅋㅋ


영준 :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김비서가 저를요

언니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자기도 그렇다고ㅋㅋㅋ



작은언니 하드캐리 ㅋㅋㅋㅋ그냥 나올때마다 웃김 ㅋㅋ

간장게장 야무지게 드시고서 간장게장이 여기까지 꽉찬 기분이라고 하자

영준이 진지하게 미소에게 ㅋㅋㅋ"배부른데 왜 또 드시는 거지?"ㅋㅋㅋㅋㅋ



이 장면도 빵터졌음 ㅋㅋㅋㅋ영준이 전쟁터 나가니??ㅋㅋㅋㅋ

언니들 놀래는 얼굴도 겁나 웃기고 ㅋㅋㅋㅋ누님들에게 잘보이려 꾸역꾸역 

게장 먹방까지 하고서 조개캐러 갯벌까지 따라나선 영준이.



영준에게 다른 세계 사람이라며 선을 긋던 큰언니도 슬슬 마음이 열려

체한 영준의 손을 따주고, 네 사람이 함께 화기애애한 장면이 넘나 예뻐보였다.

미소네 언니들 넘 따뜻해서 좋음. 동생 아끼는 마음이 훈훈해.



미소의 어린시절이 풀리며 정소민과 이민기가 미소 엄마아빠로 깜짝 등장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을 털어 놓으며 그렁그렁한 눈으로 

자신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얘기해 달라 말하는 미소.

이 때의 두사람의 포옹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 같아 예뻤다.



아니, 어머니. 미소 왔을 때도 잡아 떼시더니 갑자기 이제 말할 때가 왔다며

성연에게 돌직구 날리심.


그날..유괴됐던 사람은...니가 아니야.



연회장에서 즐기고 있는 미소의 옆자리에 슬그머니 나타나 내 기억이 잘못됐다는데

니생각도 그러냐 묻는 성연. 그와 동시에 최현우 마술사와 함께 나타난 

공중 위 여자의 실루엣에 과거 유괴사건 가해자를 떠올린 미소. 

영준과 함께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모두 되살아나며 기절. 


(+)

코믹장르와 미스테리 장르가 아주 적절하게 교차된 화였다.

그렇게 빵빵 웃기더니 영준의 정체가 드러나고 성연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다음화는 분위기 조금 무거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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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소설이랑 웹툰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봄.

소설은 뭐를 바탕으로 나온거지? 웹툰 기반인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1~2 소설 + 만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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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드라마들 한눈에 싹 보고 싶어서 내맘대로 정리해봄.

(주의 _ 내가 봤고, 보고싶고, 화제성 있었다고 생각한 드라마 위주로 

정리한 거라 없는 드라마도 있음.)


(+) 개인적으로, 2018년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미스티

현재 열심히 보고 있는 김비서가 왜 이럴까, 라이프 온 마스.

밥누나, 나의 아저씨, 미스함무라비는 보고는 싶은데

아직 안 본 드라마. 나중에 한번 봐야지.

함무라비는 아예 손을 안댔지만 드라마에 속기사라는 직업이

조명된 건 처음이라 같은 속기사로써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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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자 순으로 정리.





빅 포레스트

tvN 2018.09.07. ~ 방영예정

(금) 오후 11:00

연출 박수원

극본 곽경윤, 김현희, 배세영, 안용진

'몰락한 연예인' 동엽 & '사채업자' 상훈, 어쩌다 보니 오프로드 인생을 살게 된 두 남자. 그들이 대림동에 살며 겪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타운 코미디


◆ 백일의 낭군님 (tvN) - 남지현, 디오 

tvN 2018.09.10. ~ 방영예정

(월, 화) 오후 09:30

연출 이종재, 극본 노지설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남지현때문에 보고 싶음. 세자 실종사건이란 소재도 좋고.




◆ 손 THE GUEST (OCN) - 정은채, 김재욱, 김동욱

OCN 2018.09.12. ~ 방영예정

(수, 목) 오후 11:00

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홍선 연출님이 보이스 연출님이다. 그래서 김재욱이 택했나봄.


1. 김재욱 엄청 좋아한다. 나는 나쁜남자 때부터 그 퇴폐적이고 희소성있는 

이미지에 매료돼 그가 커리어 짱짱하게 쌓아주길 목빠져 기다렸는데 

이후로 생각보다 크게 활약한 작품은 없었음.

그러다 군 제대후 모태구라는 레전드 캐릭(세상 나쁜놈이었지만)을 만나 

포텐 빵빵 터지고 사랑의 온도에서는 나이먹으며 듬직한 분위기까지 쌓여서 

기대고 싶은 어른남자 캐릭으로 사랑받음.

사실 데뷔초 그 스러질듯한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도 좋지만, 

지금 그에게서 풍겨나오는 이미지가 대중적으로는 더 호응이 큰 것 같음.

뭐 이러나저러나 김재욱이라면 그냥 좋다. 개인적으론, 그 매니악한 분위기로 

대중적인 장르의 로코 혹은 멜로 장르 같은 걸 해줬음 좋겠지만 

주연으로 활약해준다면 어떤 장르든 뭐가 중요한가.

분위기만으론 정은채 배우도 상대역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커프에서의 김동욱과의 재회!

김동욱도 좋아하는 배우라 둘의 조합이 어떨지 기대됨.


2.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기사 찾아보니 김재욱은 시니컬하고 냉정한 엑소시스트 사제 최윤,

김동욱은 대대로 무속인인 세습무 집안에서 특이하게 령을 보고 감응하는 

윤화평 역을 맡았다고.

둘다 드라마에서 세상 보기 힘든 캐릭터들 맡았네. 미드느낌 날것 같음. 

김재욱이 엑소시스트라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tvN 2018.09.26. ~ 방영예정

(수, 목) 오후 09:30

연출 유제원

극본 송혜진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플레이어

OCN 2018.09.29. ~ 방영예정

(토, 일) 오후 10:20

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 나인룸 (tvN) - 김희선, 김해숙

2018.09. ~ 

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청주여자교도소 변호사 접견실 9호 일명 나인 룸에서 사형수와 

영혼이 바뀌어 버린 변호사의 이야기]

- 김희선과 김해숙 씨의 영혼이 바뀌는 이야기라고 한다.

요새 부쩍 영혼바뀌는 드라마들이 많은 것 같긴 한데, 

소재는 뭐 어디까지나 소재일 뿐이고 얼마나 맛깔스럽게 스토리를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일듯.

근데 정성희 작가님 커리어 찾아보니 거의 사극이신데..

이번에 코믹 장르 도전하시는 거 신선하네.



◆ 흉부외과 (가제) : 고수, 엄기준, 서지혜


2018.09. ~ (수, 목) 오후 10:00

연출 조영광, 극본 최수진, 최창환

[심장이식만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살려야 하는 흉부외과 펠로우와 

그 펠로우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흉부외과 교수,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으로 살아 돌아와 운명처럼 흉부외과 레지던트를 

선택하며 두 번째 삶을 사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 피고인 작가님, 연출님과 엄기준의 조합.

고수도 서글서글한 이미지로 좋아하는 배우고, 엄기준이야 연기 겁나 잘해서 

말하자면 입아픔.

그런데 이번에도 엄기준 악역이려나.

줄거리 읽어보니 여주인공 역할도 중요할 것 같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다니ㅋㅋㅋㅋ



◆ 내 뒤에 테리우스 (MBC) -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2018.09. ~ 

연출 박상훈, 극본 오지영

[전설의 국정원 블랙 요원 김본이 남편을 잃은 여자를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정인선 배우 케이블에서 몇번 보긴 했는데 아직 연기며 이미지가 어떤지도

잘모르겠음. 소지섭이랑 나이차도 많이 날텐데 케미 의문이네.

차라리 손호준이랑 더 어울릴 것 같음. 




◆ 옥란면옥

KBS2 2018.09. ~ 방영예정

연출 김정현

극본 조용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


◆ 드라마 스페셜 - 너무 한낮의 연애

KBS2 2018.09. ~ 방영예정

연출 유영은

19년 전. 연애라고 하기에도, 연애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묘한 관계를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탁구공

JTBC 2018.09. ~ 방영예정 2부작

연출 김상호

극본 박지원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 드라마



◆ 여우각시별

SBS 2018.10. ~ 방영예정

(월, 화) 오후 10:00

연출 신우철

극본 강은경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



◆ 최고의 이혼

KBS2 2018.10. ~ 방영예정

연출 유현기

극본 문정민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 남자친구 


tvN 2018.11. ~ 방영예정

연출 박신우

극본 유영아

[정치인의 딸로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전 재벌가 며느리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의 우연한 만남이 

상대의 삶을 뒤흔드는 로맨스 드라마]

- 단연 화제의 캐스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둘의 케미가 완벽할지는 솔직히 잘...

일단 나이차이도 있지만 중요한건 개인적인 의견으론 둘의 이미지 매치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극본만 따라주고 차라리 극중에서도 나이차가 많이 나는 설정으로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준다면 그만큼 대박도 칠 것 같음. 근데 아직 나와있는 줄거리론 스토리가 얼마나

매력적일지는 잘.. 그래도 박보검이라 기대는 된다.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tvN) - 현빈, 박신혜, 한보름

2018.11. ~ 

연출 안길호, 극본 송재정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

1. 현빈, 박신혜 케미

요새 보면 탑스타 남녀배우 조합 드라마가 좀 적은 편이라 반가움.

뭐 까봐야 알겠지만, 둘의 이미지가 매치가 잘되는 것 같음.

한보름도 고백부부 보고 좋아했는데 여기서 보게 되서 반갑.


2. 더블유 작가님의 귀환

닥치고 송재정 작가님 작품이면 그냥 봐야 한다. 줄거리만 읽어봐도 신선해.

스페인 배경에, 싸구려 호스텔에서의 만남이라니.



◆ 신의 퀴즈 : 리부트 (가제)

OCN 2018.11. ~ 방영예정

류덕환 출연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JTBC)

2018.11. ~ 

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가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

-작가님 내마음의 꽃비 작가님이네 ㅋㅋㅋㅋ

내가 오리지널 백수시절에 아침마다 봤던 드라마.

아침드라마 치고 꽤 재밌었는데. 그래서 왠지 기대된다.

그리고 일단 김유정 나오니까 보고 싶고. 그런데 남주가 원래 안효섭이었는데 

송재림으로 바뀌었네. 안효섭 아쉽..신혜선 드라마로 갔더라 

김유정이랑 잘어울릴 것 같은데. 

그래도 웹툰 원작 드라마로 캐릭터가 톡톡 튀는 것 같아 볼만은 할듯.

(+) 이 드라마 알고보니 남주가 송재림이 아니라 윤균상인듯..추가 캐스팅.

김유정과 윤균상 나이차이가 어마어마할 텐데 과연....

자꾸만 기대가 떨어진다. 



◆ 황후의 품격

SBS 2018.11. ~ 방영예정

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출연 장나라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 아닛..장나라와 김순옥 조합도 신기한데 김순옥 작가의 사극물이라니..



◆ 킹덤(넷플릭스) -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2018. ~  6부작

연출 김성훈, 극본 김은희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

-편성이 넷플릭스라는 건 어떻게 방송한다는 소리지? 심지어 6부작임..

그런데 김은희 작가에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까지. 캐스팅 이렇게 짱짱한데

6부작으로 끝나는 거임..ㅠㅠ? 벌써 아쉽..



◆ 사의 찬미 - 이종석, 신혜선, 이지훈

SBS 방영예정 2부작

연출 박수진, 극본 조수진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와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의 일화를 그린 드라마]

이종석이랑 신혜선인데 2부작임...엄청 기대되는데..무슨 특집으로 하는 건가?



◆ 배드파파(MBC) 

2018.09. ~ 방영예정 32부작

연출 진창규, 극본 김성민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정확히 장혁과 김재경이 무슨 관계로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둘의 케미가 썩 예측은 안되는데 장혁을 워낙 좋아해서 봐야겠음.



◆ 열혈사제 - 김남길 물망

SBS 2018.11. ~ (월, 화) 오후 10:00

극본 박재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

-작가님이 찾아보니 블러드와 김과장을 쓰셨네. 시청률이 양극단이었던 

드라마라 의외다만, 그래도 신의퀴즈 작가님이라 기대.

김남길이 물망에 올라있는 듯.



◆ 뷰티 인사이드(JTBC) - 서현진, 이민기

JTBC 2018. ~ 방영예정

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 이거 영화랑 달리 남녀가 바뀐 것 같네.. 한효주의 영화판 뷰티인사이드가 인상이

강렬해서 과연 드라마로 얼마나 새롭게 만들 수 있을지가 의문. 

그래도 서현진 연기력을 알기에 기대는 된다.



◆ 제3의 매력 (JTBC) - 이솜, 서강준

연출 표민수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서강준 진짜 열일하는 구나.



아스달 연대기 (가제) (tvN)

2019. ~ 방영예정

연출 김원석

극본 김영현, 박상연

[고조선 수도로 추정되는 고대 도시 아스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 투쟁과 사랑, 성장을 담은 판타지 사극 드라마]

미생피디님과 선덕여왕 작가님의 만남이네.

기사보니 송중기가 출연제안도 받았다고. 일단, 고조선 배경이 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신선ㅋㅋㅋㅋ잘 만들면 태왕사신기 급 만들어지겠다.

근데 2019년이라니.


◆ 어비스 (가제)

tvN 2019. ~ 방영예정

극본 문수연

출연 박보영

초절정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하는 드라마

-박보영 드라마 꼬박꼬박 나와주는 것만 해도 넘나 좋음. ㅠㅠ

드라마 하는 것마다 소재도 독특하고 스토리도 끌려 뭔가 웹툰 원작일 것 같은 

느낌? 근데 왜 2019년 방영임 ㅠㅠ 


◆ 하늘에서 떨어진 폴 (tvN) - 윤현민, 안우연

연출 김상호

[천상계에서 벌을 받아 지상으로 떨어진 혼혈천사 '폴'이 운명처럼 만나게 된

한 여자를 위해 시시각각 위협해오는 악의 무리들과 대결하면서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코미코 웹툰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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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미확정 드라마


◆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박신양

2018. ~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들호 한다는 얘기는 꽤 오래 들렸는데, 아직 편성은 정확히 안났네..

방송사도 미정.. 제발 여주 그대로 갔음 좋겠다. 강소라 좋아하기도 하지만, 

시즌2라는 이름을 붙였으면 적어도 출연진들 그래도 가야 맞는 거지..

뭐 일단 박신양나오면 무조건 봐야 됨. 박신양은 연기를 참 맛깔스럽게 함.

잘하는 건 기본이고, 그 특유의 쏘는 듯한 화법으로 유쾌통쾌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함.



◆ 사자 - 박해진, 나나, 최민기

방송사 미확정 2018. ~ 

연출 장태유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

-연출이 장태유 피디님이시다. 별그대 연출님. 박해진과의 만남이 기대되긴 하네. 

나나도 아이돌 치고 연기도 잘하고 박해진이랑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고.



◆ 계룡선녀전 -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고두심, 안영미

연출 김윤철, 극본 유경선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선녀가 환생한 남편과 

선녀 옷을 찾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

ㅋㅋㅋ이게 드라마로 만들어지다니 ㅋㅋㅋ웹툰 즐겨본건 아닌데 

몇번 보고 스토리 참 특이하구나 싶었는데 이걸 드라마로..ㅋㅋㅋ기대는 되네..

그리고 내가 솔로몬의 위증에서 눈여겨 봤던 서지훈도 나오고.



◆ 배가본드 - 수지, 이승기, 신성록

2018. ~ 

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장영철, 정경순 작가 좋아하는데 작품은 재밌을 것 같네.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쓰시는 분들이라

이승기랑 수지가 스케일 큰 작품하는 것도 신선하고.



◆ 프로메테우스 - 하지원

방송사 미확정 2018. ~

[북핵과 장거리 미사일의 실체를 알고 있는 북한 과학자들이 제3국에서 

실종돼 각각의 이해관계를 가진 각국의 첩보원들과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이 

이를 추적해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

스케일 겁나큰 드라마로 돌아오는 하지원. 국정원 역할이라니 기대는 된다.

스토리도 영화 같고.



◆ 나쁜 형사

MBC 2018. ~ 방영예정 32부작

(월, 화) 오후 10:00

연출 김대진

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 눈 먼 보스 꼬시기 - 유인나

방송사 미확정 2018. ~

극본 김아정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보스와 그를 사랑하게 되는 비서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유인나가 물망에 올라있는데 워낙 톡톡 튀는 연기를 하는 배우라 

나온다면 보고 싶음. 안면인식장애 보스도 캐릭 참 독특하고 ㅋㅋㅋ

다만 보스와 비서의 사랑얘기라는 점에서 이미 김비서가 한차례 인기몰이를 

했으므로 얼마나 차별화를 둘지가 관건.



◆ 우리사이느은- 서강준

방송사 미확정 2018. ~ 

가슴 두근거리게 설레는 청춘 캠퍼스 로맨스 이야기

-이거 영..편성을 못받네..서강준 혼자 계속 출연진에 올라있음...

개인적으로 레진에서 엄청 재밌게 본 웹툰이라 서강준 캐스팅으로 꼭 봤으면 함.



◆ 커피야 부탁해

방송사 미확정 2018. ~ 방영예정

연출 박수철

극본 서보라, 이아연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되어 짝사랑을 이루려는 귀뚱녀(귀여운데 뚱뚱한 여자)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훈남 웹툰 작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몽 - 이영애

방송사 미확정 2019. ~ 

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 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

이영애 출연. 일제강점기 첩보원 역이라고.



◆ 열혈주부 명탐정 - 장나라, 찬성, 조현재

방송사 미확정

연출 한철수, 극본 박은영, 박희권

[생활고를 겪다가 우연찮게 탐정 조수가 된 주부 명유진의 

좌충우돌 탐정기를 그리는 생활밀착형 코믹 드라마]

-이거 촬영중단 기사가 있던데, 그래서 재개한건지 앞으로 진행되는건지 모르겠다.


◆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연출 강철우

극본 남지연, 김은정

K-POP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톱스타와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의 티격태격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 녹두전

방송사 미확정

[17세기 조선, 장가를 가기 싫은 사내와 기생이 되기 싫은 처자의 

엇갈리고 이어지는 연애담을 담은 이야기]

네이버웹툰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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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 좋아하면 울리는

다음 웹툰 원작

출연 김소현, 안효섭

-워낙 좋아하는 웹툰이라 캐스팅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소현이 어느정도 어울릴 것 같고

안효섭도 혜영이 캐릭터라면 뭔가 지고지순한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 같음.

관건은 선오인데..과연 선오 이미지에 맞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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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월급을 준다.

마리안 캔트웰 저/노지양 역 


YES 24 책 구매 링크.


자유 방목형 인간으로 사는 방법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원하는 일을 하며 돈도 버는 ’먹고 사는 법’의 신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열정과 약간의 준비만 있다면, 누구든 ’자유 방목형 인간 Free Range Human’이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카페에서, 해변에서, 부엌에서 언제 해고 통보를 받을까 전전긍긍하며 불안하게 사는 대신, 노트북 하나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평생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우선, 적은 돈으로 무엇이든 해보고자 한다면 일단은 노트북과 휴대폰(스마트폰)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저자는 1년 동안 비싼 장비 대신 굉장히 저렴한 넷북 하나로 모든 사업을 이루었다. 또, 그는 다른 것에는 경비 절감을 하더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명함에는 과감히 투자하기, 교육이나 공부 등 자신에게 하는 투자는 아끼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는 ‘나 자신’이 바로 모든 수익을 창출해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게 월급을 줄 수 있는 삶.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자유 방목형의 삶이다.

-YES24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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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은 책. 제목만으로도 흥미가 간다.

누군가에게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월급을 준다니.

사회생활 하다보면 누구나 꿈꾸는 일 아닐까.

누구 밑에서 눈치 안보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내가 원할 때 일할 수 있는 삶.

도대체 어떻게 자기자신에게 월급을 준다는 걸까. 읽고 리뷰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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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 외모와 관련된 웹툰이 요즘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가만 보면

은근히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전개들이 꽤 많다.

그런 가운데 소재는 새로울 것 없지만,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집는 웹툰이 있어 추천하려 한다.

앞으로 또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10화 정도 나온 지금까지는

딱히 불만스러운 점이 없다. 

(아직 전개라 할 정도로 풀린 게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여기, 이름은 태희지만 김태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한 여자가 있다.

못생긴 외모로 좋아하는 남자에게도 벌레 취급 당하고, 

외모로 사람들에게 대놓고 비웃음 당하고 무시 당하는 한 사람이 있다.

반복되는 일들에 지치고 질려 목숨을 끊어야 겠다는 결심을 한 찰나,

신의 구원처럼 찾아갔던 성형외과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날 죽고 싶게 만든 것도, 날 살고 싶게 만든 것도

결국 얼굴이었다. 

난 그런 세상에서 살고 있다.


태희의 운명을 구원해줄 성형외과 의사선생님 김도하.

태희는 그의 추천으로 천금같은 기회인 TV쇼 경국지색에 출연하게 된다.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예뻐질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그녀를 추천했는지도 모르고서.


도하에겐 사랑하는 애인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 윤선영.

도하는 지금은 병실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녀가 그리워

그녀를 꼭 닮은 인형들을 경국지색을 통해 만들어내고 있던 것이다.

태희도 그의 희생양 중 하나인 것.

하지만 도하와 선영의 과거가 풀리면서 신인배우였던 선영 역시

실은 외모지상주의의 희생양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못생긴 사람만 예뻐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예쁜 사람도 더 예뻐지길 원한다는 것을.

예쁜 사람 뒤에는 더 예쁜 사람이 있고

그 뒤엔 제일 예쁜 사람이 있다.

선영이는 '제일' 예쁜 모습이길 원했다.

외모지상주의의 굴레란 끝없는 것이다.



태희 : 내가 내 얼굴을 포기한다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에요.

저는 상처받기 싫어서 성형수술을 택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성형수술을 해라 마라,

예쁜 걸 좋아해라, 좋아하지 말라가 아니에요.

적어도 외모로 상처는 주지 말자는 거예요.

사회가 외모로 차별을 하고 가해를 하기 때문에

저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형을 택하는 현상이 생긴거예요.

우리가 심판해야 할 건 성형을 택한 사람들이 아니라, 

성형을 하게끔 상처 주고 편견을 만드는 사람들이에요.

저는 여러분이 만든 결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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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가 경국지색을 통해 성공적으로 미녀로 거듭났다.

외모가 달라짐으로써 앞으로 그녀의 인생도 360도 달라질텐데

그녀 주위 인물들이 미녀는 괴로워 영화에서처럼

그녀의 외모변화로 태도가 급 돌변할 것 같아 벌써 씁쓸해지려 하지만

과연 이 웹툰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봐야 겠다.


보실 분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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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코 장인 박서준과 박민영의 재발견


박서준이야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마이웨이 등으로 로코전문배우란 걸 

잘 알았지만 이번 캐릭터는 뻔뻔함과 능청스러움이 역대급이라 또 허를 찔렀고,

박민영은 데뷔초 하이킥을 제외하면 줄곧 무겁고 선굵은 작품들을 골라 해왔는데

이렇게 산뜻하고 발랄한 로코캐릭에 미모까지 물이 올라 새로운 느낌이다.


똑부러지는 캐릭은 이전과 다르지 않지만, 수시로 '김비서'를 부르는 영준의 부름에

"네, 부회장님!" 하고 낭랑하게 대답하는 모습, 때로는 영준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는 모습 등 어딘지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까지 장착해 

박민영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실 난 한국 로코드라마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도 그럴게 너무 전개가 예상 가능하다. 거의 사랑이 이루어지고 

결혼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그 뻔한 엔딩 보자고 끝까지 보는 게

나한테는 너무나 고역이다. (그맛에 로코 보는 분들도 많겠지만)

끝까지 본 게 손에 꼽을 정돈데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오나의 귀신님 정도인 것 같다.

박서준 드라마만 해도 다 재밌게는 봤는데 이상하게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맺어질 때쯤이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눈에 훤하다는 생각에 

그대로 손을 놓게 되었다.


그런데 김비서는 벌써 둘이 사랑을 확인한지 오래고, 9화엔딩에 

미소가 영준이 자신의 성현오빠라는 걸 알게 됐는데도 질리지가 않고 

계속 보고 싶어진다. 캐릭터들에 정이 들어서 그런가. 

사실 스토리 자체는 여느 흔한 로코와 다르지 않다.

둘이 투닥거리다 김비서의 퇴사 선언에 김비서와의 관계를 고심하게 되는 영준.

영준의 직진사랑과 그에 흔들리던 김비서, 그리고 둘의 러브모드.

그런데 이 둘은 그냥 지켜보고 싶단 말이지. 


◆ 김비서가 왜 이럴까의 관전포인트.


1. 사랑 앞에 갑을관계가 무너지는 카타르시스.

미소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기 전 영준은 세상에 두려울 게 없고,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질 수 있다 생각하는 오만방자한 부회장님이었다. 자신의 말 한마디에 

미소는 쩔쩔매고 원하는 걸 해다 바치는, 둘은 그게 당연한 관계였다.

하지만 미소가 퇴사를 선언하고, 둘의 관계는 완전히 역전된다. 

아쉬운 건 부회장님 쪽이다. 미소를 붙잡기 위해 난생 처음 고백도 해보고

(영혼은 없지만) 블록버스터급 이벤트와 선물공세까지 한다. 


영준이 이녀석 ㅋㅋㅋㅋ 뭐라 해도 김비서 명대사임. 


2. 고구마가 적은 전개 = 영준이의 밀당없는 직진로맨스

가끔 보면 남녀주인공이 싸우고 여러가지 오해들로 

계속해서 틀어지는 전개를 보이는 드라마들도 꽤 많은데 

김비서는 영준이가 워낙 직진캐릭이라 그런 거 없다.

싸워도 반나절만에 후회하고 선물들고 사과하러 김비서 집앞에 나타난다.

보고싶으면 방금 보고도 차돌려서 김비서 또 보러간다.

잘난 남자가 재고 따지는 거 없이 감정에 충실한 모습이 비현실적이라 해도 

귀엽기도 하고 멋있는 건 사실이다.



3. 주연 조연할 것 없이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특히 박사장역의 강기영씨..연기 너무 잘함..이전에 다른 드라마에서도

종종 감초역으로 눈길 끌었는데 이번엔 진짜 연기가 물만난 물고기 같다.

영준이가 연애고민 있을 때마다 이혼한 박사장 찾아가는데

친구지만 오너이니 끽소리 못하고 고민 다 들어주는 박사장 겁나 웃김 ㅋㅋㅋㅋ

영준- 미소 커플의 탄생에 박사장 공이 꽤나 클듯. 

박사장만 만나고 오면 영준 미소 관계 급진전 ㅋㅋㅋㅋ



그리고 영준 미소 커플 못지 않은 깨알 러브라인들.

박사장과 그의 비서 관계도 웃기다. 김비서가 영준이를 무한 떠받드는 반면

박사장 비서는 미소네 부속실에 놀러와 수다 떨다 박사장에게 들키는가 하면

엉뚱한 사고치기가 일쑤라 박사장을 늘 당황시킨다.


봉세라는 평소 전혀 관심없던 양비서가 자신의 뽕브라를 자켓을 벗어

고이 사수해주면서 그 무한한 배려심에 감동해 양비서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과연 양비서의 마음은 어떨지 궁금하고...



아직은 러브라인은 없지만 투닥거리며 정들어가는 듯한 

고귀남, 김지아 비서의 관계도 꽤나 재밌다. 찬성도 하이킥 때 시트콤

연기를 해봐서 그런가 코믹연기를 곧잘 하는 것 같다.

회사에서는 뭇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남자가 옥탑방에서 궁상 떠는

모습도 신선하고, 고귀남이 앞으로 자신의 실체를 회사사람들에게

끝까지 들키지 않을지도 관전포인트.

 


다만, 이 드라마에서 연기로 조금 아쉬운건 이성연 역의 이태환씨.

기사들 보면 비단 나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역할상 

박서준과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발성도 조금 아쉽고

연기가 무미건조한 느낌이라 온화한 얼굴속에 광기를 숨기고 있는

캐릭터가 전혀 살아나지 않음..

그래서 미소와 만났을 때도 설레기보단 조금 지지부진하게 느껴져

둘의 만남을 칼같이 쳐내는 영준이 반가움 ㅋㅋㅋㅋㅋ



4. 영준이가 성현임을 숨기는 이유

여러 힌트와 9화 엔딩으로 미소의 성현오빠가 성연이 아닌 영준임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지만, 9화에서 미소가 영준에게 대놓고 성현오빠가

아니냐 묻는 물음에 단호히 부정하던 영준.

그의 심중을 알 수 없어 그가 성현이란 사실보다, 어릴적 유괴사건을 숨기고

미소에게 거짓말까지 하는 이유가 더 궁금하다.


(+) 박서준의 수트핏 + 박민영의 오피스룩

모델 출신도 아니던데 박서준 몸매랑 걸음걸이가 런웨이 걷는 거 같다..

수트만 주구장창 입고 나오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뭘 입어도 다 어울림.

박민영 역시 오피스룩의 정석다운 스타일로 입고 나오는데 

깔끔하고 여성스러운게 평상시에도 입기 좋을 스타일 같다.



◆ 김비서가 왜 이럴까 9화의 관전포인트.


1. 연인이기 이전에 김비서.

사내커플에 비밀커플인 만큼 회사에서는 철저히 김비서와 부회장의 관계로 

서로를 대하던 두 사람. 어, 그래도 그렇지 단 둘뿐인데 이건 아니지 않나?


영준 : 이거 연인 사이에 나누는 대화 맞아?

미소 : 늘 하던 일인데 기분이 그러네.


늘 미소에게 받기만 하고 의지한 것 같아 스스로 뭔가를 해보려는 영준.

복사도 직접하고, 간식도 직접 챙기고 미소에게 칭찬받고 싶어 우쭐했는데

김비서 반응은 영...

미소는 영준이 자신의 일을 하찮게 여기고

비서로서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하다.



2. 까딱하면 직원들에게 들킬 뻔

미소에게 손수 탄 차를 선사하다 혀를 데인 미소의 얼굴을 붙들고 있는

장면을 들킨 이 커플.  부회장님은 영특한 머리로 실은 이것이 '부속실소통모임'의

일부였으며 그 첫 주자가 김미소 비서였다는 임기응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앞으로 또 어떤식으로 커밍아웃을 피해 나갈지 궁금.



3. 까딱하면 언니들에게 들킬 뻔.

미소와 화해하기 위해 미소의 사랑 돼지껍데기를 들고 몸소 행차하신 부회장님.

함께 달달한 밤을 보내려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미소의 두 언니.

당황한 미소는 각잡고 누님들께 인사드리려 하는 영준을 가차없이

장롱 속으로 구겨 넣는다.

그덕에 영준은 미소 언니들의 자신을 향한 루머와 험담을 듣게 된다.

다음화에 영준이 미소 언니들에게 인사드리는 것 같은데 벌써 기대 ㅋㅋㅋ

미소언니들도 넘나 웃기고, 영준이도 너무 웃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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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우에토아야 (사와), 사이토다쿠미(키타노), 키치노세 미치코(리카코),  오사무


사실 한국드라마야 로코나 멜로가 아주 흔한 장르지만, 일본드라마의 경우는 추리, 수사물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멜로 쪽은 찾아보기 힘들다. 과거 기무라 타쿠야 시절에나 흔했던 멜로.

하기야 한국드라마도 순수멜로장르의 인기가 식은지 오래라 한드고 일드고 멜로 자체를 본 게 

오랜만이기도 하다. 이 작품도 까놓고 얘기하면 불륜을 미화한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기는 

하다. 그래도 나는 소재보다 그 소재를 어떻게 풀어냈는지와 궁극적인 메시지에 주목하기에

그런면에서 아주 흥미로운 작품. 



불륜을 하게 된 이유라는 게 다 핑계일 뿐이겠지만 여하튼 사와의 경우는 

섹스리스에 자신을 햄찌(햄스터)엄마라 불리는 남편과 살고 있고 그 속도 모르고 

빨리 애가지라며 재촉하는 시어머니의 압박을 받고 있다.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여자로서 사랑받는 감정은 잘 모르겠다.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우연히 화장품 매대에서 립스틱을 바르다 얼떨결에 

그 립스틱을 훔치게 되는 것만 봐도 그렇다.

화장도 전혀 안하고 꾸미는 것과 동떨어진 채 살아온 그녀가 갑작스레 화장품에

시선을 돌리게 되고 누군가의 시선에 놀라 화들짝 죄진 사람 마냥 그것을 숨기는 것.

앞으로 그녀에게 벌어질 일을 암시하는 것 아닐까.


키타노의 경우 아내는 준교수인 반면 자신도 화학교수가 되려 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고등학교 화학선생으로 머물러 있는데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내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썩 행복해 하는 것 같지 않다. 

그러다 리카코의 계략으로 우연히 만나게 된 사와와 키타노. 우연한 만남일 뿐이지만

자꾸만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숨길 수 없다. 

그렇게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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