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책과 전자책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집근처에 도서관이 없다. 워낙 집근처에 있는게 없는터라.. 이 더운날에 버스타고 도서관 가기도 귀찮고. 

언젠가부터 종이책 사읽는 것보다 전자책이 편해졌다. 종이책이 확실히 손에 들어오는 실물감이 있고, 주변에 두면 눈에 띌때마다 읽기가 수월하다는 건 사실이지만 출퇴근할때는 그 복작대는 차안에서 손잡이 붙들고 책펼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종이책은 바로 읽고 싶은데 못해도 하루는 걸려야 도착하기 때문이다. 가격면에서 ebook이 훨씬 싸기도 하고.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교보문고, 알라딘 중고서점..방목하다 혁신적인 책보기 앱을 발견했다. 바로 밀리의 서재!

앱 홍보하려는 게 아니라, 이거 가입하고 첫달은 10권까지 무료로 볼 수 있고 심지어 얼마전 뜬 공고에서는 7.5일부터 9900원으로 무제한 책 서비스해준다고 한다. 넘나 은혜로워! (아, 물론 이북만이다. 종이책은 따로 돈 주고 사야함.)

어릴 때 엄마가 강제로 들어줬던 우유배달하듯 책배달해주는 시스템처럼 밀리에서도 도서배달 서비스라고 해서 공짜로 책을 선물해준다. 내 취향이 아님에도 선물받은게 기뻐서 읽었더니 내용이 꽤 좋더라. 곰돌이 푸도 넘나 귀엽고.

요건 내가 요즘 골라 읽고 있는 책들...평소에 관심있는 주제들로 책을 골랐는데 ㅋㅋㅋ 책 내용이 왜 이렇게 어려움??? 특히 파멸전야...노엄 촘스키 거를 고른 내 잘못이지..아무리 읽어도 진도가 안 나가..심지어 내가 이 책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음.

그래도, 도서관 갈 여유가 없는 분들이나 최신책들까지 마음대로 골라보고 싶은 분들 적은 돈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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