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키리타니 미레이, 야마구치 켄타, 사카구치 켄타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078698




(+) 이 작품은 초반 읽을 때는 여주 하토리가 완전 신선해서 치임.

모든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고, 그래서 오랜 친구이자

짝사랑 대상인 리타도 자신에게 먼저 고백해줄줄 알고 기다렸건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평범하기 짝이 없는 여자와 사귀는 걸 보고

충격까지 먹게 된다.

결국 히로인은 자신이 아니라 리타의 여친 아다치였던 것.

자신이 다른 주인공들의 들러리가 된 듯한 기분에 난생 처음으로 비참함을 

느끼는 하토리. 그녀는 연적인 아다치를 본받아 '정통 히로인'을 목표로 삼는다. 

ㅋㅋㅋㅋㅋ

아니, 그게 목표로 삼는다고 될 일이냐 ㅋㅋㅋ



심란한 기분에 사로잡혀 있는 하토리를 흔드는 건, 인기남인 히로미츠.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을 것 같은 이 바람둥이가 갑자기

하토리에게 들이대는 것. 


사실 처음엔 나도 히로미츠의 날라리 같은 이미지 때문에

장난으로 가볍게 하토리에게 접근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귀고 나서도 자꾸 리타에게 흔들리는 하토리를 보며 

상처받는 모습을 보니 진심이구나 싶어 마음이 아팠다.


보통 이런류의 순정만화는 여주에게 몰입해 대리만족을 느끼며 보는 편인데

이작품은 특이한게 초반에는 여주와 함께 헤로인에서 밀렸났다는 느낌에

함께 비참함을 느끼며, 중후반부에서는 누가봐도 마음이 가는 히로미츠를 

두고 버들가지처럼 흔들리는 리타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하토리때문에

속터져 죽는다. ㅋㅋㅋㅋ 독자들이 단결해 하토리에게서 리타를 몰아내고 싶은

기분 ㅋㅋㅋㅋㅋ


리타랑 하토리 진짜 히로미츠한테 민폐임.

그래도 의도한건진 아닌진 몰라도 히로미츠 팬들은 대거양성했으니..

서브병만 걸려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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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봤는데, 영화는 10권이나 되는 분량을 짧은 분량에 끼워넣다 보니

시종일관 리타와 하토리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감.

뭔가 전혀 히로미츠는 끼어들여지가 없는 병풍 느낌이다. 분량 자체도 적고.

그래도 사카구치켄타로 흥한걸 보면 신기. 이 영화로 벽치기인가? 그걸로

엄청 인기얻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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