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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비서가 왜 그럴까] -10화 리뷰
◆ 김비서 리뷰 한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매화가 너무 재밌기도 하고
블로그 글 쓰는 것도 재미있어서 연속으로 하게 됨.
10화도 꿀잼이었다. 몰랐는데, 라인업 만들다 김비서 작가가
혼술작가 작가님들이란 걸 알게 됨. 그래서 왜인지 비슷한 느낌을 받았구나.
(+) 김비서 5화부터 메인 작가 교체했네?
원래는 정은영 작가님이었다고.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6220100189930014483&servicedate=20180621
둔해서 그런가 크게 달라진 거 못느끼고 오히려 갈수록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이유가 있었나..
그래도 신기하긴 함. 작가가 바뀐 것 치고 드라마가 일관되게 재밌음.
크게 캐릭터변화도 못 느끼겠고. 가끔 웹툰 같은 것도 스토리 작가는 그대론데
작화가 바뀌어서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경우 봤거든.
어차피 연출이나 배우들 연기는 그대로라서 그런가.
영준이는 도대체 언제부터 미소를 여자로 좋아한걸까.
전개상으로는 당연히 1화에서 미소가 퇴사하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것 같긴 한데,
느낌상으로는 그 이전부터인 것 같은 느낌.
그렇게 애틋한데 어떻게 9년동안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 정말 드라마다. ㅋㅋㅋ
뭐 이제 놀라울 것도 없지만 본격적으로 영준이 성현임을 확인사살하게 된 날.
이 씬을 통해 성연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이 유괴사건
당사자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됨. 오히려 사진속 성현오빠가 누구냐고 묻는
미소에게 되려 어이없다는 얼굴로 대답한 걸 보면.
영준의 집에 놀러왔다 발목에 난 흉터까지 보게 되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미소.
갑자기 걸려온 큰언니의 전화 속 영준의 대한 험담에 영준을 두둔하며 울먹인다.
그 속도 모르고 ㅋㅋㅋㅋ 영준이 또 엉뚱한 고민함.
미소의 말만으로 집안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것 때문에 슬퍼한다고 생각함.
울 정도로 반대를 하는 건가? 대체 왜..
환영한다고 동네어귀에 현수막을 걸어도 모자랄 텐데
혹시.. 너무 완벽해서 부담스럽나?
하....영준이 이녀석아. 좀 덜 완벽하면 안되겠니?
이런 내가 원망스럽군.
영준인 진짜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웃김 ㅋㅋㅋ
역시 나르시스트ㅋㅋㅋㅋ
-왜요? 회사 사람들이라도 몰려옵니까?
-어떻게 알았어요? 지금 다들 몰려오고 있어요!
집들이하러 우리 집에 왔는데 옥상에서 놀겠대요!
귀남이 아무 생각없이 찔러 말한건데 그게 실화야 ㅋㅋㅋㅋㅋ
표예진도 쌈마이웨이때는 좀 얄미웠는데 김비서에서는 귀남이한테 맨날 당하고
억울한 표정짓는게 귀여움. 다른 드라마에서도 약간 어리버리한 캐릭터 맡아서
하면 잘 어울릴듯. 웃는 것도 상큼하고.
나는 귀남이 임기응변에 혀를 내둘렀다. 하필 사람들이 갑자기 테이블 옮기는 것도
웃겼는데 ㅋㅋㅋㅋ에라 모르겠다 능청 떨고 놀래키는 귀남이 bb
약간 혼술남녀 때 키가 맡았던 역할 생각남. 그 역할도 진짜 웃겼는데.
이번화에서는 양비서의 마음이 오롯이 드러나는 화였다..
대놓고 세라에게 마음을 표하지는 않지만, 소세지 세개 집어 먹고
직원에게 혼나는 세라 앞에 갑툭튀해서 봉지 세개 살테니까
이분에게 면박 주지 말라고 두둔해줌 ㅋㅋㅋㅋㅋ
술취해서 자기 홀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세라를 흐뭇한 아빠미소로 바라봄.
양비서님 돌쇠매력 있으신데 우연히 황보라 배우보다 동생이란 걸 알게 됨...ㅋㅋㅋ
생각보다 어리신가봄ㅋㅋㅋ
혼술남녀, 막돼먹은 영애씨 전작들 보면 작가님들이 시트콤스러운 작품
잘 쓰는 것 같음. 로코 알레르기 있는 내가 이 작품은 부담없이 보는 이유도
영준이, 미소의 알콩 달콩이 오글토글이 아니라 그냥 겁나 웃겨서인 것 같음 ㅋㅋㅋㅋㅋ
역시나 어제 예상했던 대로 영준과 미소 언니들의 만남은 코미디 그자체 ㅋㅋㅋ
걍 언니들이랑 수박화채먹고 있는데 두둥하고 나타난 영준이가 너무 웃겼음 ㅋㅋㅋ
타이밍도 참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언니들 앞에서 당당하게 사귄다고 해놓고 한다는 말이..ㅋㅋㅋ
영준 :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김비서가 저를요
언니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자기도 그렇다고ㅋㅋㅋ
작은언니 하드캐리 ㅋㅋㅋㅋ그냥 나올때마다 웃김 ㅋㅋ
간장게장 야무지게 드시고서 간장게장이 여기까지 꽉찬 기분이라고 하자
영준이 진지하게 미소에게 ㅋㅋㅋ"배부른데 왜 또 드시는 거지?"ㅋㅋㅋㅋㅋ
이 장면도 빵터졌음 ㅋㅋㅋㅋ영준이 전쟁터 나가니??ㅋㅋㅋㅋ
언니들 놀래는 얼굴도 겁나 웃기고 ㅋㅋㅋㅋ누님들에게 잘보이려 꾸역꾸역
게장 먹방까지 하고서 조개캐러 갯벌까지 따라나선 영준이.
영준에게 다른 세계 사람이라며 선을 긋던 큰언니도 슬슬 마음이 열려
체한 영준의 손을 따주고, 네 사람이 함께 화기애애한 장면이 넘나 예뻐보였다.
미소네 언니들 넘 따뜻해서 좋음. 동생 아끼는 마음이 훈훈해.
미소의 어린시절이 풀리며 정소민과 이민기가 미소 엄마아빠로 깜짝 등장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을 털어 놓으며 그렁그렁한 눈으로
자신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얘기해 달라 말하는 미소.
이 때의 두사람의 포옹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 같아 예뻤다.
아니, 어머니. 미소 왔을 때도 잡아 떼시더니 갑자기 이제 말할 때가 왔다며
성연에게 돌직구 날리심.
그날..유괴됐던 사람은...니가 아니야.
연회장에서 즐기고 있는 미소의 옆자리에 슬그머니 나타나 내 기억이 잘못됐다는데
니생각도 그러냐 묻는 성연. 그와 동시에 최현우 마술사와 함께 나타난
공중 위 여자의 실루엣에 과거 유괴사건 가해자를 떠올린 미소.
영준과 함께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모두 되살아나며 기절.
(+)
코믹장르와 미스테리 장르가 아주 적절하게 교차된 화였다.
그렇게 빵빵 웃기더니 영준의 정체가 드러나고 성연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다음화는 분위기 조금 무거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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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소설이랑 웹툰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봄.
소설은 뭐를 바탕으로 나온거지? 웹툰 기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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