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멤버

판타지오에서 만든 그룹인데 앨범도 내고 프로그램도 찍고 나름 아이돌그룹처럼 

프로모션하려 한 듯 한데, 그룹으로서는 반응이 없다가 서강준이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눈도장찍고 스타덤에 오르며 차근차근 나머지 멤버들도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는 중. 서강준을 제외하면 최근 공명과 이태환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 정도면 거의 제국의 아이들 급.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흥한다.


◆ 수상내역

2017.1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베스트 아이콘상

2016.12 제11회 에이어워즈 컨템포러리 부문

2016.1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엔터테이너상 드라마부문

2015.10 제8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핫스타상

2014.10 제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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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드라마나 영화를 다 본게 아닌지라 인상적으로 본 작품 위주로 설명.


1. 금나와라 뚝딱 박현태

금뚝 본방으로 챙겨봤고, 박서준 꽤 매력있네 이생각은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박서준이 이렇게까지 뜰 줄은 상상도 못함 ㅋㅋㅋ

반면 지금은 다시 찾아볼 정도로 이때 좀 더 풋풋하고 치기 어린 모습이 

신선해서 좋아함.

초반 결혼할 상대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며 패기롭게

선언하던 부잣집 망나니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생명줄과

같다던 아버지가 준 카드와 차키를 버리고 아내와 함께 당당히 집을 나온다. 

결국은 엄마, 아버지 몰래 처가에 얹혀 살면서도 특유의 싹싹하고 능청스런

구석으로 처가 어른들 사랑을 독차지 한다.

이 작품에서는 진짜 어른들이 많이 나와서 박서준의 싹싹한 모습을

실컷 볼 수 있음. 무슨 짓을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임.

현태 아버지마저도 현태가 아무리 개망나니 짓을 해도 

애교 떨고 싹싹빌면 곧잘 용서해주는 게 그런 이유라고 생각함.


2. 그녀는 예뻤다 지성준

박서준의 드물게 까칠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물론 혜진인 걸 알고 나서는 세상 다정해지지만, 

부편집장으로서는 무척 까칠하고 예민한 구석이 있다.

평소 이미지랑 조금 다른 캐릭터라 나는 신선하고 좋았음.

지부편이 황정음 혜진인거 알고부터는 조금 맥이 빠져서 보다 말았음.

이 드라마도 김비서처럼 만화같이 통통 튀는 캐릭의 향연이라 좋았는데

왜 안봐지는 걸까. 김비서는 다 볼것 같은데.


3. 쌈마이웨이 고동만

최근에 10화까지 봤는데 그 이후로 또 안봐진다. 이놈의 알콩달콩 알레르기...

쌈마에서의 박서준은 다른 드라마에서 부편집장, 부잣집 도련님 등으로

나왔던 것과 달리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였음에도 모종의 사건으로

운동을 관두게 되면서 성질 꾹꾹 죽여가며 벌레 박멸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중이다.

이 작품에서 박서준 매력포인트는 남사친이지만 순간 순간 헷갈릴 정도로

잘해준다는 점. 애라가 동만이 거침없는 스킨십에 이런거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경고하던 것만 봐도.


4. 김비서가 왜 이럴까 이영준

가장 마음이 가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노상 불쌍했던 금뚝의

현태겠지만, 가장 완성도 높은 캐릭이라면 영준인 거 같다.

박서준의 로코인생의 정점을 찍는 캐릭. 

일부 캐스팅에 대해서 비주얼적으로 박서준이 싱크로율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는 것 같던데..내가 웹툰을 안 봐서 그런가 개인적으론

박서준 아닌 영준은 상상이 안됨. 싱크로율도 중요는 하다만,

캐릭터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 하는 점에서 시트콤스러운 이 작품에서

나르시스트적인 캐릭터를 박서준 아니고 누가 이렇게 

능청맞고 사랑스럽게 잘 살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첫화부터 영준은 퇴사하겠다는 미소를 붙들려

결혼해 달라는 무리수를 던진다. 아무리 코믹스런 드라마라지만

개연성이 깨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박서준은 살금살금 영준의 

감정변화를 연기로 다채롭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설득시킨다.

자신이 진짜로 김미소를 좋아한다고.

아무튼 나는 박서준 인생캐릭이라고 생각함. 원래 박서준 이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작품으로 무한신뢰가 생긴 걸 보면.


(+) 마녀의 연애도 보긴 했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스토리 오글거려서

못보겠음. 로코 알레르기...

이 작품의 박서준도 고동만처럼 평범한 캐릭터였던 것 같다.

다만 박서준 답지 않게 ㅋㅋㅋ 반듯하고 예의 바른 캐릭터여서 신선했음.


◆ 케미 

함께했던 여배우들을 보면 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여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 박서준도 조금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같이 있으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케미가 나고. 


◆ 캐릭터

1. 공통적으로 박서준의 캐릭터들은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금뚝의 현태는 평생을 후처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눈칫밥 먹으며

자란 터라 일부러 더욱 인생을 방탕하고 생각없이 살려 한다.

사랑한다던 여자마저 좋아하는 이유란 게, 자신과 같은 후처의 자식이어서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그녀는 예뻤다의 지부편은 비오는 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이유는 스포라)

쌈마이웨이 동만은 운동을 포기하게 된 사건과 관련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김비서 영준은 어린시절 유괴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고.


2. 츤데레 경향

현태는 후반에 가서 세상 다정한 남편으로 분하긴 했지만 초중반까지는

워낙 성질이 개차반이라 몽현에게도 벌컥벌컥 화를 내다가 문득문득

잘해주는 경향을 보인다 ㅋㅋㅋ

츤데레 갑은 쌈마 고동만이고, 김비서의 영준은 오글거리는 멘트를

잘도 날리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워낙 지독한 나르시스트라 

이게 잘 와닿지는 않음. 내가 널 사랑해, 이게 아니라 내가 너에게

사랑을 베푸노라 이런 느낌이라.

 

◆ 앞으로 해줬으면 하는 

일단 장르적으로 줄곧 로코만 해와서 박서준표 멜로물 한번 보고 싶다.

금뚝보면서 박서준이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게 너무 가볍고 바람둥이 같은

이미지가 강해서 진지한 캐릭은 어렵지 않을까 싶었던 건데

김비서에서도 장난치다가도 순간적으로 눈빛이 돌변하며 다른 분위기를

내는 걸 보면 더 이상 장르나 캐릭터 영역의 한계는 없어보임.

더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아마.


◆ 박서준(박용규) 무한걸스 출연 영상

07학번 연기과였네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IQot17GaNXE

머리 때문일까 ㅋㅋㅋㅋ박서준 이때 진짜 평범한 고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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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비서 리뷰 한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매화가 너무 재밌기도 하고

블로그 글 쓰는 것도 재미있어서 연속으로 하게 됨.

10화도 꿀잼이었다. 몰랐는데, 라인업 만들다 김비서 작가가

혼술작가 작가님들이란 걸 알게 됨. 그래서 왜인지 비슷한 느낌을 받았구나.


(+) 김비서 5화부터 메인 작가 교체했네? 

원래는 정은영 작가님이었다고.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6220100189930014483&servicedate=20180621


둔해서 그런가 크게 달라진 거 못느끼고 오히려 갈수록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이유가 있었나..

그래도 신기하긴 함. 작가가 바뀐 것 치고 드라마가 일관되게 재밌음.

크게 캐릭터변화도 못 느끼겠고. 가끔 웹툰 같은 것도 스토리 작가는 그대론데

작화가 바뀌어서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경우 봤거든. 

어차피 연출이나 배우들 연기는 그대로라서 그런가.



영준이는 도대체 언제부터 미소를 여자로 좋아한걸까.

전개상으로는 당연히 1화에서 미소가 퇴사하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것 같긴 한데,

느낌상으로는 그 이전부터인 것 같은 느낌.

그렇게 애틋한데 어떻게 9년동안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 정말 드라마다. ㅋㅋㅋ



뭐 이제 놀라울 것도 없지만 본격적으로 영준이 성현임을 확인사살하게 된 날.

이 씬을 통해 성연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이 유괴사건 

당사자라고 생각한다는 걸 알게 됨. 오히려 사진속 성현오빠가 누구냐고 묻는 

미소에게 되려 어이없다는 얼굴로 대답한 걸 보면.



영준의 집에 놀러왔다 발목에 난 흉터까지 보게 되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미소.

갑자기 걸려온 큰언니의 전화 속 영준의 대한 험담에 영준을 두둔하며 울먹인다.



그 속도 모르고 ㅋㅋㅋㅋ 영준이 또 엉뚱한 고민함.

미소의 말만으로 집안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것 때문에 슬퍼한다고 생각함.


울 정도로 반대를 하는 건가? 대체 왜..

환영한다고 동네어귀에 현수막을 걸어도 모자랄 텐데

혹시.. 너무 완벽해서 부담스럽나?

하....영준이 이녀석아. 좀 덜 완벽하면 안되겠니?

이런 내가 원망스럽군.


영준인 진짜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웃김 ㅋㅋㅋ

역시 나르시스트ㅋㅋㅋㅋ



-왜요? 회사 사람들이라도 몰려옵니까?

-어떻게 알았어요? 지금 다들 몰려오고 있어요!

집들이하러 우리 집에 왔는데 옥상에서 놀겠대요!


귀남이 아무 생각없이 찔러 말한건데 그게 실화야 ㅋㅋㅋㅋㅋ

표예진도 쌈마이웨이때는 좀 얄미웠는데 김비서에서는 귀남이한테 맨날 당하고

억울한 표정짓는게 귀여움. 다른 드라마에서도 약간 어리버리한 캐릭터 맡아서 

하면 잘 어울릴듯. 웃는 것도 상큼하고.



나는 귀남이 임기응변에 혀를 내둘렀다. 하필 사람들이 갑자기 테이블 옮기는 것도

웃겼는데 ㅋㅋㅋㅋ에라 모르겠다 능청 떨고 놀래키는 귀남이 bb

약간 혼술남녀 때 키가 맡았던 역할 생각남. 그 역할도 진짜 웃겼는데.



이번화에서는 양비서의 마음이 오롯이 드러나는 화였다..

대놓고 세라에게 마음을 표하지는 않지만, 소세지 세개 집어 먹고 

직원에게 혼나는 세라 앞에 갑툭튀해서 봉지 세개 살테니까 

이분에게 면박 주지 말라고 두둔해줌 ㅋㅋㅋㅋㅋ

술취해서 자기 홀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세라를 흐뭇한 아빠미소로 바라봄.

양비서님 돌쇠매력 있으신데 우연히 황보라 배우보다 동생이란 걸 알게 됨...ㅋㅋㅋ

생각보다 어리신가봄ㅋㅋㅋ


이번화에서는 조연들 에피소드도 빵빵 터졌음.

혼술남녀, 막돼먹은 영애씨 전작들 보면 작가님들이 시트콤스러운 작품 

잘 쓰는 것 같음. 로코 알레르기 있는 내가 이 작품은 부담없이 보는 이유도 

영준이, 미소의 알콩 달콩이 오글토글이 아니라 그냥 겁나 웃겨서인 것 같음 ㅋㅋㅋㅋㅋ



역시나 어제 예상했던 대로 영준과 미소 언니들의 만남은 코미디 그자체 ㅋㅋㅋ

걍 언니들이랑 수박화채먹고 있는데 두둥하고 나타난 영준이가 너무 웃겼음 ㅋㅋㅋ

타이밍도 참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언니들 앞에서 당당하게 사귄다고 해놓고 한다는 말이..ㅋㅋㅋ


영준 :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김비서가 저를요

언니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자기도 그렇다고ㅋㅋㅋ



작은언니 하드캐리 ㅋㅋㅋㅋ그냥 나올때마다 웃김 ㅋㅋ

간장게장 야무지게 드시고서 간장게장이 여기까지 꽉찬 기분이라고 하자

영준이 진지하게 미소에게 ㅋㅋㅋ"배부른데 왜 또 드시는 거지?"ㅋㅋㅋㅋㅋ



이 장면도 빵터졌음 ㅋㅋㅋㅋ영준이 전쟁터 나가니??ㅋㅋㅋㅋ

언니들 놀래는 얼굴도 겁나 웃기고 ㅋㅋㅋㅋ누님들에게 잘보이려 꾸역꾸역 

게장 먹방까지 하고서 조개캐러 갯벌까지 따라나선 영준이.



영준에게 다른 세계 사람이라며 선을 긋던 큰언니도 슬슬 마음이 열려

체한 영준의 손을 따주고, 네 사람이 함께 화기애애한 장면이 넘나 예뻐보였다.

미소네 언니들 넘 따뜻해서 좋음. 동생 아끼는 마음이 훈훈해.



미소의 어린시절이 풀리며 정소민과 이민기가 미소 엄마아빠로 깜짝 등장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을 털어 놓으며 그렁그렁한 눈으로 

자신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언제라도 얘기해 달라 말하는 미소.

이 때의 두사람의 포옹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것 같아 예뻤다.



아니, 어머니. 미소 왔을 때도 잡아 떼시더니 갑자기 이제 말할 때가 왔다며

성연에게 돌직구 날리심.


그날..유괴됐던 사람은...니가 아니야.



연회장에서 즐기고 있는 미소의 옆자리에 슬그머니 나타나 내 기억이 잘못됐다는데

니생각도 그러냐 묻는 성연. 그와 동시에 최현우 마술사와 함께 나타난 

공중 위 여자의 실루엣에 과거 유괴사건 가해자를 떠올린 미소. 

영준과 함께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모두 되살아나며 기절. 


(+)

코믹장르와 미스테리 장르가 아주 적절하게 교차된 화였다.

그렇게 빵빵 웃기더니 영준의 정체가 드러나고 성연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다음화는 분위기 조금 무거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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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소설이랑 웹툰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봄.

소설은 뭐를 바탕으로 나온거지? 웹툰 기반인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1~2 소설 + 만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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