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들의 소식을 접했을 때는 당연히 발견된 시점에 구조를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렇게 발견된 것만으로 참 다행이고 어찌보면 운도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그게 아니란다. 발견만 됐을 뿐, 구조까지 4달이 걸릴 수도 있다는 설명.

그리고 오늘 아침 뉴스에서 들려온 4명의 아이들 구조 소식. 3명은 무사히 구조가 된 듯하고 1명이 앰뷸러스에 실려갔다는데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2명의 구조대원들이 1명을 맡아 구조하고 있다는데, 구조대원들 건강도 걱정되고

남은 아이들이 얼마나 더 버텨내줄지도 걱정이다. 

오늘은 다행이 수심이 얕은 편이라 구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는데 앞으로도 제발 그렇게만.


우리나라 뉴스도 아니고 태국 뉴스에 관심을 가진건 처음인데, 세월호 사건을 한 차례 겪은 터라 이게 남의 나라 얘기 같지 않다. 앞길이 창창한 어린아이들이 제발 그 어두운 동굴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와주길.

그래도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의 여러나라 구조대원들이 자진해 소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는 것만으로 상황은 희망적이라 본다. 모두 힘을 합치면 안될일은 없다고 보고

나머지 9명도 무사히 구출되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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