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미소와 냉전후, 넥타이를 매다 문득 처음으로 자신에게

넥타이를 매어준 미소가 기억난 영준.



쭈뼛쭈뼛 자신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넥타이를 매주겠다

말하던 김미소 비서.



둘 실루엣이 감각적이다.

김비서에서 유독 실루엣 장면 많이 나오는 듯. 

그게 영준과 미소를 되게 분위기 묘하게 만듦



또다시 밀려드는 미소 생각에 넥타이를 짜증스럽게 풀어버리는 영준.



영준의 넥타이를 매어주러 온 미소.

단호하게 거절하는 영준.



됐어. 이제 그만해도 돼, 이런 거.

김비서 말이 맞았어. 난 확실히 이기적이고 독선적이지

그래서 김비서가 그만두려는거, 조금은 이해가 가

이제 깨달았어. 

가지고 싶은걸 모두 가질 수 없다는 당연하고도 흔한 사실을.

이제 놔줄게 김비서.

인수인계 기간 한 달만 더 고생해줘



그동안 고마웠어, 이건 진심이야.



예상치못한 영준의 반응에 벙찐 미소.



영준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급기야 김지아 비서, 김미소 비서가 함께 영준과 동행하게 되고

일부러 아무것도 모르는 김지아 비서에게 질문하는 영준.

아무 대답못하자 미소가 대답하려는데 단칼에 쳐내는 영준.



영준이 걷는 거 런웨이 같음 ㅋㅋㅋㅋㅋㅋ



김지아 비서에게 또 뭔가를 물었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모드 김지아 비서 ㅋㅋㅋㅋㅋ

사실 그도 그럴게 영준이 일부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비서로 뽑은 거 같음 ㅋㅋ

왜냐, 애초에 미소를 자를 마음이 없으니까.



대체후임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거지?

인수인계 이따위로 할 건가?

실망시키지 말고 똑바로 하지


미소에게 부쩍 냉랭해진 부회장님.

나는 이때 영준이가 일부러 미소한테 정떼려고 차게 구는 줄 알았음 ㅋㅋㅋ

이게 다 영준의 빅픽처인줄도 모르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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