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모든 것이 똑같은 복제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가 행하는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내가 지목된다면?


모든 기억을 잃고 납치와 살인의 누명을 쓴 복제인간 ‘성준’

누명을 벗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 모든 사건의 진범인 또 다른 복제인간 ‘성훈’을 잡는 것.


기억을 잃은 복제인간 vs 절대악 연쇄살인마의 숨 막히는 추격전! 

하나뿐인 딸 수연을 납치 당한 강력팀 형사 득천은

기억 속 납치범과 똑같이 생긴 성준을 검거하려는 순간

성준과 똑같이 생긴 남자(성훈)을 보게 되고,

딸의 치료비 제공을 조건으로 득천에 사건 조작을 제안한 욕망에 찬 검사 조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딸을 찾아 나선 득천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인간 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득천과 성준,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절대악 연쇄살인마’ 와의 목숨을 담보로 한 대결은

박진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 로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장득천(정재영) /45세 딸을 잃은 늑대형사

10년 전. 불의의 사고로 만삭이었던 아내를 잃었고,

겨우 살려낸 딸은 만성 골수형 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렸다.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자로 선정된 딸이 투약비가 없어 기회를 놓칠 상황에 처하자

득천은 결국 두 번째 사건 조작을 제안해온 최조혜와 손을 잡는다.

그런데... 치료제를 맞고 이송되던 딸이 납치된다!


필사적인 추격 끝에 납치범(성준)을 찾아내는 득천. 드디어 놈을 잡았다고 생각한 그때,

멀리서 그들을 바라보는 누군가의 시선, 범인과 똑같이 생긴 놈이 한 명 더 있다!


똑같은 혈액형, DNA까지, 현장의 모든 증거가 성준을 범인이라 말하지만,

자신은 모든 기억을 잃었으며 납치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성준.

성준의 간절한 표정에 득천은 혼란스럽기만 한데...



최조혜(김정은) /38세 욕망에 가득찬 강력부 여검사

과감하고 정확한 판단력으로 수많은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해내며

현재 차기 부장 검사로 손꼽히는 인물.


사람들은 그녀가 법조계 집안에서 태어난 엘리트라고 생각하지만

가난한 어부의 집안에서 태어나 머리로 신분 상승한 케이스다.

바닥부터 딛고 올라온 조혜가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강자가 되기 위해선 강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부산 촌동네에서 함께 나고 자란 득천과는

10년 전 사건 조작을 계기로 득천이 아내를 잃으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10년 후 유명 기업가의 흠을 가리기 위해 바지 범인이 필요하자

조혜는 딸 수연의 치료비로 허우적대는 득천을 다시금 사건 조작에 끌어들인다.



이성준(양세종) 24세/ 자신도 모르게 살인범이 된 복제인간

어느 노숙자에게 ‘장득천’ 이름이 적힌 쪽지와 서울행 티켓을 받고 버스에 올라탔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그런 성준을 다짜고짜 공격하는 한 남자, 다름 아닌 쪽지 속 장득천이다.

자신에 대해 무언가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반항할 틈도 없이 체포되어 득천의 딸 수연의 유괴범으로 구속된 성준.


“난 아냐... 정말 아니에요”

성준은 비록 기억을 잃었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히 알았다.

자신은 득천의 딸 수연을 납치하지 않았다는 것!

득천에게 체포되던 그때 성준도 똑똑히 보았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그놈을...



이성훈(양세종) 24세/ 연쇄살인마가 된 복제인간

분명 성준과 똑같은 얼굴과 외모를 하고 있지만,

너무나 다른 분위기가 상대방을 압도한다.

미스테리의 키를 쥐고 있고, 스스로 악마가 된 남자.

살기 위해선 죽여야만 한다. 그게 누가 될지라도...



류미래(서은수)/ 27세 성주일보 의학부 2년차 기자

의대에 진학했지만, 의사를 할 거면 연을 끊자는 엄마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의학부 기자가 되었다.

다행히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에 강철 체력의 소유자로, 기자가 천직이다.

그런 엄마가 돌아가시고 발견한 유품은 놀랍게도 인간 복제 실험에 대한 

오래된 연구 자료였다. 미래는 자료 속 사람들을 찾아나서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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