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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타주] 남은건 사카구치 켄타로뿐
이 부분은 스치듯 지나갔는데 아련한 음악흐르고 순간인데 되게 좋았다.
차라리 이런 분위기의 영화였으면 좋았을걸.
켄타로 고백 장면
나 너 좋아해.
근데 사귀자는 말은 아리무라 카스미가 함. 좋아한다는 소리 듣고
아무 감흥없는 얼굴로 그럼 사귀자고 함.
켄타로 엄청 깡말랐는데 역시 모델이라 그런지 골격이 남자다워서
벗는게 의외로 섹시했음....ㅋㅋ...
간밤에 선생님으로부터 이즈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는 걸 다 알고 떠보는
오노. 이름도 왜 오노야 ㅋㅋㅋㅋ
아니 근데 웃기는 게 이즈미한테 핸드폰 뺏다시피 해놓고 봐도 되지? 이럼.
어차피 못보게 한다고 안볼것도 아니면서 ㅋㅋㅋㅋ
이장면 좀 무서웠음. 이즈미랑 싸우다가 다짜고짜 침실로 끌고 가더니
이장면.
근데 멋있진 않아도 켄타로 집착돋는 연기는 좋았다.
전에 히로인실격 영화에서 봤을 때에 비해 연기가 확실히 늘었다. 감정연기가 자연스러워진 듯.
1.
평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각오는 했지만 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미는 정말 없었다.
내가 제대로 본건, 아리무라 카스미(이즈미)가 켄타로(오노)랑 사귀고부터고
마츠모토 준과의 러브라인은 너무 잔잔하기만 했음. 마츠모토가 알고보니 유부남이라
일부러 제자인 그녀를 밀어내려고 하다 보니 초중반까지 두사람은 이도저도 아닌 채
거리두기를 할 뿐인데 거기에 지친 아리무라 카스미가 홧김에 자기한테 잘해주는
켄타로한테 사귀자고 함.
근데 솔직히 사카구치 켄타로 캐릭도 멋있는 서브캐릭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켄타로 작품 많이 본게 없긴 하지만 대체로 스윗한 이미지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상당히 찌질하게 나옴.
물론 사랑앞에 찌질하고 구차해지는건 인지상정이다만, 연애 직전까지는 엄청 다정하게
잘해주다가 사귀고 나니까 집착하기 시작함. 근데 나는 그게 좋았음 ㅋㅋㅋㅋ
캐릭터는 별론데, 사카구치 켄타로 새로운 모습을 봤다는 게.
하지만 캐릭터가 남자로서 여주를 품어주려는 게 아니라 자기 사랑만 강요하고
폭력적이기도 해서 정말 별로였음.
2.
부수적인 얘기를 좀 하자면, 물에빠진 나이프처럼 재미는 썩 없더라도
영상미라도 좋았음 말을 안하는데 ㅋㅋㅋㅋ화면이 칙칙하다. 너무 어두워서
보면서 계속 밝기 올렸음ㅋㅋㅋㅋ
좀 산뜻한 맛이 있어야 켄타로 화보집취급이라도 할텐데 ㅋㅋㅋ이건 뭐
그리고 아리무라 카스미는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울어버릴 것 같아에서
봤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 두사람 이 드라마에서도 같이 나왔네.
여튼 그때는 되게 청초하고 예뻤는데 머리때문인가 옷도 그렇고 왜이렇게
촌스러워 보이지....얼굴은 이쁜데 스타일이 영
마츠모토 준도 그렇고 ㅋㅋㅋㅋ 바지 흘러내릴 듯 ㅋㅋ
그렇지만 마츠모토준은 예전보다 비주얼이 더 물이 오른 것 같음
차라리 그 미모라도 살리던가 가발같은 머리에 안경쓰고 나오니까
비주얼이 빛을 못봐 ㅋㅋㅋ
근데 선생군주에서 선생님 역할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음
솔직히 여기서 선생님 캐릭터는 마츠모토준이랑 좀 안어울렸다
조금 더 남자어른 같고 성숙한 분위기의 남주가 했으면 더 애틋한 맛이 있었을텐데
마츠모토준의 무덤덤한 연기와 동안페이스 때문에 별로 절절한 맛이 없어..
포스터가 워낙 진해서 강렬한 뭔가를 기대했는데
별게 없음.....
차라리 선생님 캐릭터를 사카구치 켄타로가 했다면 더 매력은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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