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족  일본  128분  2015 .12.17 개봉  [국내] 12세 관람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5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만화 원작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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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가족을 버린 아버지의 장례식,

어릴 적 나와 꼭 닮은 아이를 만났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에게만은 왠지 마음이 쓰이는데.. 

 “스즈, 우리랑 같이 살래? 넷이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려낸 

 문득,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들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년, 올해의 영화가 찾아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32610



◆ 인물소개


◇ 코다 사치 (香田幸. 영화판 배우는 아야세 하루카)

장녀. 1권 시점에서 29세. 성실하고 엄격하며 빈틈없는 성격. 어릴 적 불륜상대와 야반도주한 아버지와, 자신과 동생들을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재혼한 어머니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 바로 아래 동생인 요시노와도 종종 투닥거리지만, 셋째 치카의 말에 따르면 여차하면 의기투합한다는 듯. 예를 들면 요시노가 꼽등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면 시끄럽다고 타박하면서도 잡아 준다든지... 연애 문제로 상심하거나 고민이 많을 땐 과일을 많이 사 오는 버릇이 있다. 직업은 가마쿠라 시민병원의 간호사. 처음에는 내과 소속이었으나, 시이나와 결별한 뒤 완화 케어 병동으로 옮기고, 주임으로 승진한다.


◇ 코다 요시노 (香田佳乃. 영화판 배우는 나가사와 마사미)

차녀. 1권 시점에서 22세. 연애 문제에 빠삭한 듯하지만 남자 운이 나쁘다. 호스트에게 거액을 뜯겼다든지, 대학생인 줄 알고 사귀었던 남자가 사실은 나이를 속였다든지...

술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애주가로, 가마쿠라시치스이진(鎌倉七酔人-가마쿠라의 일곱 취객)이라는 온라인 일본주 동호회에도 가입해서 칼럼을 쓰고 있다. 닉네임은 벤텐(弁天).

직업은 가마쿠라 하치만 신용금고 사원. 처음에는 예금상품 판촉과 창구 업무를 주로 했으나, 상사인 사카시타 계장과 함께 상담과로 옮기면서 자주 외근을 하게 된다.


◇ 코다 치카 (香田千佳. 영화판 배우는 카호)

삼녀. 1권 시점에서 19세. 스포츠용품점인 스포츠맥스 후지사와점에서 일하고 있다. 5권 시점에서 테니스, 축구, 낚시부문 매장 책임매니저로 승진.

종잡을 수 없는 성격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에 가면서 아프로 파마를 하고 가는 4차원적인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영화에서는 똥머리를 유지하는 듯). 아무거나 간장 찍어서 먹거나, 두 언니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치쿠와(가운데가 뚫린 원통형 어묵) 카레를 좋아하는 등 식성도 다소 특이하다. 개그맨 콤비 초원 찬푸루의 팬이다. 낚시를 좋아하여 홈페이지에 칼럼을 연재하는데, 이 칼럼으로 치카의 팬이 된 사람도 있을 정도. 원작 기준으로 자매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영화판은 요시노). 

4자매 중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없었다. 등장은 잦은데 치카가 중심인 에피소드가 없다시피하다. 주역이 4명이면 그 중 한 명은 공기가 된다는 법칙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가 7권부터 치카 중심의 에피소드가 부각될 조짐이 보였으며, 실제로 8권에서는 거의 핵심 캐릭터로 활약한다.

실사 영화판에서는 집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중심 에피소드로 등장하며 초반에도 원작보다는 비교적 많이 등장하는 편. 



◇ 아사노 스즈 (浅野すず. 영화판 배우는 히로세 스즈)

이복 여동생. 8월 7일생. 1권 시점에서 중학교 1학년이다. 가마쿠라에서는 카메가오카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한편으로는 지역 축구부인 쇼난 옥토퍼스 소속으로 등번호는 23(영화에서는 8번). 친어머니가 죽고 암으로 입원한 아버지와 철없는 새어머니 사이에서 아이다운 모습을 잃었다. 처음 본 친혈육인 세자매가 같이 살자고 했을 때 바로 살겠다고 할정도로 불안해하고 있었다. 나중에 매실주를 잘못 먹고 취하는데, '요코 아줌마 싫어' '아빠 바보' '그 꼬맹이들도 정말 싫어' '말도 진짜 안듣고 내동생도 아니고 내가 알게 뭐야' 라면서 쌓인게 많았음이 드러난다. 처음에는 세자매와 어색했지만, 점점 사이좋은 친구처럼 지내게 되고 아이다운 모습을 회복하게 된다.

센다이에서 살았을 때는 초등부 축구리그의 강팀인 아오바 JFC의 주전이었다. 야마가타에서는 잠시 쉬었지만 가마쿠라에 와서도 그 실력은 녹슬지 않아서, 3학년 때는 시즈오카의 남자축구 명문 고교에서 신설한 여자축구부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고민하게 된다. 같은 팀원들의 말에 의하면 양발을 잘 쓴다는 듯. 그래도 여자애여서 그런지 몸싸움에서는 밀린다.



◇ 후지이 토모아키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판 배우는 사카구치 켄타로, 2003년 영화 "러버스 키스"에서의 실사판 배우는 나리미야 히로키.)

둘째 요시노의 남자친구. 작가 요시다 아키미의 1995년작인 러버스 키스의 주인공이다. 후타의 누나인 미키의 소꿉친구였으며, 둘 다 키타가마쿠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생이지만 분위기는 누가 봐도 대학생. 나이를 속이고 요시노와 깊은 관계를 맺는다. 원래는 엄마의 내연남에게 협박을 당해서 요시노에게 돈을 뜯어낼 생각이었지만 결국 하지 못하고 뒤늦게 고백한다. 그 돈은 적금을 해약해서 준 듯. 요시노가 너무 착실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자신이나 주변상황과 비교가 된다며 이별을 통보한다. 요시노와 헤어지고 나서 그 다음 해 봄, 러버스 키스의 사건이 벌어진다. 집을 떠나 오가사와라에서 다이빙 샵을 운영하는 고모 밑에서 일할 예정.

실사 영화판에서는 첫 장면과 이별 통보 외에는 통편집. 원작에 등장하는 후일담은 물론 심지어 사실 고등학생이었다는 정체도 언급되지 않는다.


(+)사카구치 켄타로때문에 보는 거라서 ㅋㅋㅋㅋ

그런데 나가사미 마사미의 남친역인건가?

러버스 키스는 뭔지 모르겠다. 이 만화 원작 작가의 다른 작품이라는데 내용이 이어지는 듯.


◇ 사카시타 요시미 (영화판 배우는 카세 료)

가마쿠라 하치만 신용금고의 계장. 요시노의 상사이다. 물렁한 성격으로 보이지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과거에 도쿄의 시중 은행에서 일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떤 이유로 그만두고 고향인 가마쿠라로 내려왔다. 요시노는 처음에는 그를 탐탁지 않게 여겼으나, 함께 상담과로 옮겨 외근을 하면서 점점 마음이 바뀌어, 그를 좋아하게 된다. 사카시타 쪽에서도 요시노를 의식하는 것 같지만 현실은 철벽남(?). 그 역시 가마쿠라 시치스이진의 회원으로, 닉네임은 에비스. 

실사 영화판에서 카세 료가 캐스팅 되어 원작과 외모 상 가장 괴리감이 큰 캐스팅이 되었다. 원작의 덩치 크고 얼굴 둥글둥글한 아저씨는 어디가고...

스즈의 팀 동료인 미호의 큰오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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